국립자연휴양림 최고 경쟁률은 262대 1, 메르스 여파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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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자연휴양림 추첨과정/사진=연합뉴스 |
국립자연휴양림의 올여름 성수기 이용객 추첨 결과 객실 경쟁률이 평균 9.4대 1에 달했습니다.
16일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 따르면 지난 7∼14일 접수한 성수기 추첨 신청자는 모두 16만2천837명으로 지난해보다 16.1% 늘었습니다.
이 중 객실 시설은 11만9천324명이 신청해 평균 9.4 대 1, 야영 시설은 4만3천513명이 신청해 평균 3.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객실 중 최고 경쟁률은 강원도 평창 대관령자연휴양림의 산토끼 객실로 262대 1, 야영 시설은 양양 미천골 자연휴양림 오토캠프장이 82대 1로 가장 높았습니다.
추첨 신청자 증가는 지난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주춤했던 이용객이 올해 다시 회복됐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지난 15일 실시한 성수기 추첨은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누리집(www.huyang.go.kr)에서 모집한 일반인 3명과 경찰관 1명이 추첨 과정을 참관했습니다.
신청자별 당첨 내용은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고, 결제 기간은 16일 오후 6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입니다.
기간 내 결제하지 않으
추첨 신청이 되지 않았거나 미결제된 시설은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예약받습니다.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이용객들이 성수기 동안 즐겁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