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 민생침해범죄 수배자 3천여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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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남부경찰/사진=연합뉴스 |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민생침해범죄 수배자 특별검거활동'을 펼쳐 2천906명의 수배자를 검거, 미해결된 4천10건의 사건을 종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검거된 수배자는 각각 지명수배(체포영장 발부) 973명, 지명통보(수사기관 출석요구 무시) 1천933명이었습니다.
사건 유형별로는 사기·횡령 등 경제 범죄가 2천344건으로 전체의 58.8%를 차지했으며, 부정수표관리법·향토예비군법·자동차관리법 등 특별법 위반 범죄 944건(23.5%), 폭력·손괴 등 형법범 수배 550건(13.7%), 강도·절도·마약 등 강력 범죄 172건(3.4%)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중복 수배자가 많아 검거 인원과 사건 해결 건수가 큰 차이를 보였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20일 수원역에서 불심검문을 통해 붙잡힌 이모(33)씨는 지명수배 13건, 지명통보 7건 등 20건의 수배가 내려진 상태였습니다.
앞서 지난 4월 5일 파주에서 검거된 홍모(56)씨 또한
경찰 관계자는 "차적조회 생활화를 통해 전체의 38.5%에 해당하는 사건을 해결할 수 있었다"며 "특별검거활동으로 도피중인 수배자들의 추가 범행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