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살해한 베트남 선원 "왜 자꾸 간섭해"
↑ 사진=연합뉴스 |
군산해양경비안전서는 15일 조업 중에 동료 선원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베트남 국적의 선원 A(25)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 10분께 전북 부안군 위도면 상왕등도 남서쪽 51㎞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29t급 어선에서 같은 국적의 동료 B(39)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
A씨는 조업 중에 B씨가 '그물 밧줄을 잘 잡지 않는다'고 핀잔을 주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같은 숙소에서 생활하면서 서로 간섭한다는 이유로 평소 다툼이 잦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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