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다국적 제약사 연합단체를 압수수색 했다.
13일 서울서부지검 의약품 리베이트 합동수사단(부장검사 변철형)은 지난 8일 다국적 제약사 연합단체인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는 현재 총 41개의 다국적 제약사를 회원으로 보유한 연구 중심 제약사 협회다. 검찰이 그동안 개별 기업 단위로 수사를 진행했던 것과 달리 다국적 제약사 단체로 확대하면서 업계 전방위로 수사가 퍼질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서울서부지검의 지난 2월 한국노바티스 압수수색의 연장선에서 실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2월 한국노바티스 수사와 연장선상에서 진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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