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한 지 2년 이넘은 세월호의 뱃머리 들기 작업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선수(뱃머리) 들기 1차 작업을 지난 11일부터 시작했으며 15일 새벽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세월호 뱃머리 들기 작업은 2주 전 기술 문제로 연기됐지만 11일 시작하면서 4m 가량 들어올리는데 성공했다.
세월호 뱃머리는 단계적으로 5도 들어 올려 바닥에서 약10m를 끌어올리게 될 예정이다. 장기욱 해양수산부 세월호 인양추진단 과장에 따르면 2도를 들어올리는 것이 목표였던 1단계가 12일 오후 3시 반쯤에 달성됐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15일까지 뱃머리를 들어 18개의 철제
해수부는 이달말께 세월호 꼬리부분에 8개의 리프트빔을 넣는 작업을 마치고 7월 말께 선체를 목포 신항으로 옮길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박가현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