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7대 도시 중 유일하게 시립도서관이 없었던 울산에 시립도서관이 들어선다.
울산시는 10일 남구 여천동 옛 여천위생처리장 부지에서 울산시립도서관 기공식을 열었다. 울산시립도서관은 47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연면적 1만5000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오는 2017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인구가 120만명인 울산에는 울산시교육청 산하 4개 공공도서관을 포함 공공도서관이 17개에 불과해 다른 광역시에 비해 열악한 실정이다. 또 시립도서관이 없어 중부도서관이 시립도서관을 대행해 울산지역 도서관 정책
울산시는 시립도서관이 다양한 정보 욕구을 해소하고,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해 지역 문화 공간으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시립도서관 예정지가 울산석유화학공단 인근에 위치해 있어 악취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