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출신 뮤지컬 배우를 '아뮤즈'라고 하는데요.
최근 뮤지컬에 이런 아이돌 출신들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화려한 무대와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수많은 팬을 몰고 다니는 아이돌 스타들.
한류 전도사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이들의 시선이 뮤지컬 무대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아이돌'과 음악 하는 사람을 뜻하는 '뮤즈'를 더해 '아뮤즈'로 통합니다.
이달에만 원조 아이돌인 김동완과 휘성, 박정아에 현재 활동 중인 소녀시대 서현까지 각자 다른 뮤지컬로 팬들을 찾았습니다.
아이돌이 뮤지컬에 출연하는 건 가창력 외에 연기와 춤 등 방송에서 보여주지 못한 매력을 뽐낼 수 있기 때문.
▶ 인터뷰 : 휘 성 / 뮤지컬 '올슉업' 엘비스 역
- "저를 예민하고 성격이 한 성깔 할 것으로 생각하셔서 그런 부분을 깨고 싶었습니다. 무대에서 저를 보면 휘성의 반전 매력이 나타나지 않을까."
JYJ의 김준수 등 구름 관객을 몰고 다니는 아이돌을 섭외하면 흥행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점도 제작사 입장에선 장점입니다.
▶ 인터뷰 : 이진희 / 하남시 덕풍동
- "아이돌 배우가 뮤지컬을 하는 게 긍정적이고 팬들이 많이 보면 그만큼 뮤지컬 보는 인구도 많아지는 거니까."
뮤지컬로 향하는 아이돌, '아뮤즈'의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mbn27@naver.com]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