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가 ‘신안군 섬마을 교사 성폭행 사건’에 대해 우발적 사고가 아닐 것으로 의심된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이수정 교수는 지난달 22일 발생한 신안군 성폭행 사건에 대해 분석하고 당시 피해자가 얼마나 위험한 상황이었는지 재확인했다.
이 교수는 “피해자가 구조될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에 가해자는 여러 명”이라며 “사실은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강조했다. 또 가해자들의 공모 가능성에 대해 “가해자 세 사람이 연락한 증거들이 확보돼 있다”며 “세 사람 중 두 사람이 6번이나 통화를 하면서 상황에 대해 대화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과연 우발적인 사고로 몰아붙일 수 있는 문제인지 의심을 품게 만드는 대
특히 이 교수는 이번 성폭행 사건의 정황을 봤을 때 비슷한 사건이 과거에도 있을 수 있다고 짐작하며 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22일 전남 신안군의 한 초등학교 교사 A모 씨는 학부형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디지털뉴스국 박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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