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단체 "서울메트로, 구의역 사고 책임전가에 분노"
↑ 구의역 사고/사진=MBN |
청년단체는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다 숨진 김모(19)씨가 사고를 당한 지점은 애초 고장 신고가 들어온 곳이 아니라는 서울메트로 자체조사 결과가 7일 알려지자 이를 비판했습니다.
서울청년네트워크 등 청년단체 회원들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메트로가 아직 정신을 못 차리고 고인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에 분노하고 이를 규탄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청년단체는 "서울메트로는 왜 김군이 (9-4 지점의) 스크린도어를 수리할 수밖에 없었는지 구조적인 이유와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사죄해야 할
이들은 지하철 안전 담당 업무 직영화 검토 등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날 오전 내놓은 대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서울시가 약속을 어기지 않는지 감시하고 제대로 된 재발방지 대책이 수립될 때까지 감시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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