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일어서서 근무하는 사람들을 위해 고안된 것으로 알려진 크록스 신발이 오히려 발 건강에 해롭다고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매체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크록스는 온종일 신는 신발로는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보도됐다.
일리노이 골 관절 외과 의료원 메건 리히 박사는 “크록스는 뒤꿈치를 제대로 못 잡아준다”며 “뒤꿈치가 불안하면 발가락에 힘이 들어가 발가락이나 발 모양이 이상해질 수 있고 힘줄염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존스흡킨스 의료원 발 건강 전문의 알렉스 코르 박사도 “뒤꿈치와 발아치 부분이 아프다고 병원을 찾는 사
이어 코르 박사는 “잘 휘어지는 신발일수록 발에 무리가 많이 가는데 크록스는 잘 휘어지는 신발의 대명사”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코르 박사는“크록스를 하루 10시간 넘게 신는 것은 추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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