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지하철 공사장 사고, 안전수칙 준수 여부 집중 수사
↑ 남양주 지하철/사진=MBN |
남양주 지하철 공사장 폭발·붕괴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은 합동 감식을 통해 폭발 원인을 분석하고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수사할 계획입니다.
경기 남양주경찰서 수사본부는 2일 브리핑에서 "정확한 폭발 원인을 밝히기 위해 오늘 오후 실시할 예정인 유관기관 합동 감식과 수사 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사본부는 또 현장 안전 관련 자료를 수집, 관계자와 작업자의 안전수칙 준수여부 등 업무상 과실 여부에 대해 집중 수사할 계획입니다.
시공사인 포스코건설과 하도급업체인 매일ENC 간 불법 하도급 여부와 건축물 설계·건축허가 관련 서류와 작업일지도 확보해 분석할 방침입니다.
지난 1일 오전 7시 27분께 남양주시 진접선 지하철
앞서 오전 7시 15분부터 시작된 교각 보강 작업의 일환으로 교각 아래에 철골 구조물을 넣기 위해 미리 파 놓은 구덩이 벽면에 튀어나온 철근을 제거하는 산소 용단 작업 중 폭발이 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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