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K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검찰이 김경준 씨에게 '형량 경감'을 대가로 회유를 시도했다는 내용의 쪽지가 공개됐습니다.
김 씨의 가족은 한 주간지를 통해 김 씨가 쓴 쪽지를 공개하며 검찰이 "이 후보의 이름을 빼주면 구형량을 3년으로 맞춰주겠다"는 제의를 했다고 주장했습니
이 쪽지는 지난달 23일 검찰청에서 김 씨가 장모와 면회할 때 건넨 것으로 검찰이 이 후보를 무서워하고 있으며, 회유에 따르지 않으면 7-10년을 구형하겠다고 말했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적법하고 철저하게 수사했다"며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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