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의성군 빙계계곡 모습(사진제공-의성군청) |
경북 의성군은 춘산면 빙계리 빙계계곡에 사업비 55억원을 들여 캠핑장과 빙벽 등을 조성해 체류형 관광단지를 만든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의성군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의성군은 사업이 마무리 되면 경북 팔경 중 하나인 빙계계곡을 비롯해 연 방문객 10만명이 찾는 조문국박물관, 공룡발자국화석, 산운생태공원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 코스가 개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여름철이면 관광객이 집중되는 빙계계곡에 캠핑장과 빙벽, 샤워장 등을 설치하면 사계절 체류형 관광자원화도 가능할 것으로 의성군은 기대하고 있다. 빙계계곡은 한여름에도 얼음이 얼어 영하 4도를 유지하고 겨울에는 영상 3도를 유지해 훈훈한 바람이 불어 나오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 외에도 의성군은 매년 봄에 열리는 전국 축제인 산수유꽃축제와 빙계얼음골페스티벌 등 지역 축제도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김주수 의성군수는 “여름철이면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빙계계곡에 캠핑장과 빙벽 등을 새롭게 설치해 사계절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유치하겠다”며 “이들의 체류시간을 늘려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빙계계곡 관광자원화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의성 = 우성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