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는 첫 수능 모의평가가 2일 전국 2049개 고등학교와 413개 학원에서 동시에 치른다.
이번 모의평가는 올해 11월 17일 실시하는 수능의 준비시험이다.
수능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에 앞서 6월과 9월 두 차례 공식 모의평가를 치러 수험생에게 문항 수준과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주고 개선점을 찾아 수능에 반영한다.
EBS 교재의 수능 연계비율은 전년과 같이 70%로 유지된다.
이번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재학생 52만5621명, 졸업생 7만6242명 등 총 60만1863명이다.
영역별 지원자는 국어영역 60만1193명, 수학 영역 가형 23만750명, 나형 36만6253명, 영어 영역 60만1098명, 사회탐구 영역 31만8128명, 과학탐구 영역 26만4600명, 직업탐구 영역 1만8146명, 제2외국어·한문 영역 6만3753명이다.
시험시간은 오전 8시40분 1교시 국어 영역을 시작으로, 수학 영역, 영어 영역, 한국사 및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 제2외국어·한문 순으로 실제 수능과 똑같이 치러진다.
4교시 한국사 및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은 실제 수능과 같이 한국사 영역 시험 시간이 끝난 뒤 한국사 영역 문제지를 회수하고 10분간 탐구 영역 문제지를 배부하는 식으로 시행된
올해 수능부터 한국사 영역이 필수로 지정됨에 따라 한국사 영역을 보지 않은 수험생에게는 모의평가에서도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평가원은 정답은 14일 발표, 채점 결과는 23일까지 수험생에게 통보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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