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한 교차로에서 승용차가 신호 대기 중이던 택시를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서울에서는 배달 오토바이가 택시와 부딪혀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경기 기자입니다.
【 기자 】
택시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오늘 새벽 대전 궁동네거리에서 승용차가 신호 대기 중인 택시를 들이받아 택시 기사 박 모 씨가 숨지고 승용차 운전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 서교동 사거리에서는 배달 오토바이가 택시와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울산에서는 어제 오후 6시쯤 작업 중이던 40대 서 모 씨가 지게차에 깔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서 씨가 엔진오일 교체작업을 하다 지게차에 깔린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대명동의 한 정육식당에서 불이 나 식사 중이던 손님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또, 경기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에서는 어젯밤 수도관이 부서져 물 공급이 중단되면서 1,400여 세대가 불편을 겪었습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