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기누설] 빈혈 극복하는 '당귀 잎차' 만드는 법 공개!
당귀 잎의 엽록소는 빈혈에 어떤 도움을 주는 것일까요?
한동화 한의학 박사는 "당귀에는 엽록소와 데커신이 풍부한데 이들은 피의 생성을 도와 혈액 부족 현상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그리고 혈액에 부족한 산소를 공급해 오염된 혈액을 깨끗하게 만들고 혈액 순환도 원활하게 해서 수족냉증과 같은 빈혈 합병증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N '천기누설'에서는 빈혈 극복에 효과적인 당귀 활용법을 공개했습니다.
빈혈 극복과 혈액 정화에 탁월한 당귀 활용법은 '당귀 잎차'입니다.
당귀 잎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준 후 잘게 썰어줍니다.
약불로 팬을 달군 다음 잘게 썬 당귀 잎을 넣고 수분이 날아갈 때까지 약 10분 동안 볶아줍니다.
당귀 잎으로 빈혈을 관리하는 김인영 씨는 "덖은 당귀 잎을 햇볕에 말리면 갈변이 돼서 영양소가 파괴된다"며 "그래서 저는 덖은 후에 바로 사용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뜨거운 물 1L에 당귀 잎 3스푼을 넣고 10분 정도 연하게 우려낸 후 마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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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심선아 한국 식영양연구소 소장은 "당귀 잎을 끓는 물에 장시간 끓이면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다"며 "차로 마실 때는 팔팔 끓이기 보단 따뜻한 물에 우려 먹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당귀 활용법 두 번째는 '당귀 잎 발효액'입니다.
흑설탕과 당귀 잎을 1:1 비율로 넣고 나물을 무치듯 흑설탕이 당귀 구석구석 잘 묻어나도록 버무려 줍니다.
버무린 당귀 잎은 병에 담아 뚜껑으로 잘 밀봉한 후 상온에 보관합니다.
이때, 하루에 한 번씩 잘 섞어서 당귀 잎의 유효 성분을 최대로 끌어낼
100일 후, 잘 발효된 당귀 발효액은 체를 이용해 불순물을 한 번 거른 후 사용하면 됩니다.
김인영 씨는 "당귀 발효액을 당귀 잎차에 2티스푼 정도 넣어서 마시면 아주 맛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천기누설'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