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27일) 술을 마시고 운전하던 여성이 공용주차장 문을 들이받았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의 한 도로에서는 달리던 차량에 불이 나 퇴근길 시민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연장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찌그러진 문틈 사이로, 옆으로 누워있는 승용차가 보입니다.
어젯밤(27일) 11시 40분쯤, 서울 송파구의 한 공용주차장 문으로 차량이 돌진했습니다.
차량에서 구출되는 여성,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횡설수설합니다.
(현장음)
(대리하시는 분은 어디 갔어요?) 제가 운전을안 했는데요.
하지만 이 여성은 혈중알코올 농도 0.066%, 면허 정지 수준으로 술을 마신 뒤 운전을 해 형사처벌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어제(27일) 저녁 경기 남양주의 도로를 달리던 승합차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퇴근하던 시민들이 20여 분 동안 차량 통행에 불편을 겪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엔진 부분에서 불이 났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시커먼 연기가 창문으로 뿜어져 나오고, 작업장 안쪽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어젯밤(27일) 서울 성동구의 한 가죽공장에서 불이 나 가죽 원단 등을 태워 소방추산 5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소방당국은 빈 작업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28일) 오전 0시 반쯤, 충남 천안의 6층짜리 모텔 5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객실에 있던 40대 최 모 씨가 전신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2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MBN뉴스 연장현입니다. [tallyeon@mbn.co.kr]
영상편집 :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