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스케치] 멍때리기 대회, 남녀노소 모두들 '멍'…우승자는 누굴까?
22일 이촌한강공원 청보리밭공원에서 '멍 때리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은 70명의 출전자, 공원은 '멍 때리는'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 사진=연합뉴스 |
'멍때리기 대회'는 스마트 폰에 빠진 현대인의 뇌를 쉬게 하자는 취지로 개최됐습니다. 무료함 및 졸음을 이기고 최대한 오래 안정적 상태를 유지하는 참가자가 우승을 차지합니다.
↑ 사진=연합뉴스 |
초등학생부터 노인까지 개성 넘치는 복장과 소품으로 세대·직업의 대표를 자청한 이들은 31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올라와 본선 참가 자격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사진=연합뉴스 |
대회에는 여러 사연을 가진 참가자들이 멍 때리기에 동참했습니다. 참가 이유로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뭔가 재미있을 것 같아서"라는 답이 많았습니다.
↑ 사진=연합뉴스 |
대회는 휴대전화를 확인하거나, 졸거나 자면 안 되고 웃거나 노래를 불러도, 잡담을 나눠도 실격 처리하는 등 엄격한 규정이 적용됐습니다.
↑ 사진=크러쉬 SNS |
대회의 우승자는 가수 크러쉬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심박수까지 체크한거래요 어쨌든 1등... #멍때리기대회"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