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인사비리 의혹' 해남군수 영장청구…부인, 담당직원까지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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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군수/사진=연합뉴스 |
전남 해남군의 인사비리 의혹을 조사 중인 검찰이 박철환 해남군수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광주지검은 박 군수에 대해 직권남용, 허위공문서 작성, 뇌물수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박 군수의 비서실장에 대해서도 알선수뢰, 뇌물공여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박 군수는 일부 직원들의 근무성적평정 순위를 임의로 조작, 부당한 인사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군청 발주 공사 업체 선정 과정에서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도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박 군수의 부인에 대해서도 인사비리 가담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군수와 부인, 담당 직원을 소환하고 인사관련 자료를 압수수색하는 등 인사비리·뇌물수수 의혹 등을 수사해왔습니다.
감사원은 지난해 10월 해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2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검찰과 변호인간 의견조율을 통해 다음주 초께 진행될 예정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