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87% "강력범죄 피의자 신상 공개" 찬성…50대가 가장 높아
↑ 사진=연합뉴스 |
최근 경기도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 사건의 피의자 조성호의 신상공개를 두고 갑론을박이 있는 가운데 국민 87%는 강력범죄 피의자의 신상공개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536명을 대상으로 강력범죄 피의자 신상공개에 대해 설문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4.2%포인트)한 결과를 11일 발표했습니다.
그 결과 응답자의 87.4%는 '강력범죄 피의자 신상공개에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이 가운데 '매우 찬성'은 69.2%, '찬성하는 편'은 18.2%였습니다.
이에 비해 '반대한다'는 응답은 8.9%였으며 '잘 모름'은 3.7%였습니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층에서 '찬성' 의견이 대다수로 나타난 가운데 50대(찬성 89.6%)가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40대(89.1%), 30대(87.7%), 20대(85.3%)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이 각각 87.4%의 찬성률을 보여 동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92.3%)에서 찬성 의견이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중도층(89.0%), 진보층(79.6%)의 순으로 찬성 의견이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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