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부부 아동학대? 위탁아동 방치 혐의로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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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서울의 한 대형교회 목사 부부가 위탁받아 돌보던 여자아이를 제대로 돌보지 않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30대 중반의 A목사와 그의 아내 B씨는 지난해 9월께 위탁아동 C(2·여)양이 손목·발목 등에 골절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쳤음에도 제때 치료를 맡기지 않은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입건됐습니다.
C양은 당시 '뇌 흔들림' 증세 때문에 병원에 갔고, 의사가 C양에게서 오래된 골절 흔적을 발견해 112에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했습니다.
경찰은 C양 상처가
경찰은 대한의사협회에 감정을 의뢰하는 등 C양이 아동학대를 당했는지 여부를 계속 수사하고 있습니다.
A목사 부부는 C양 방임 및 아동학대 혐의를 일체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