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릉천고가 손상구간 보강공사 완료

4일 서울시는 내부순환로 정릉천고가 손상구간에 대한 보수공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끊어진 4번 텐던(15개의 강연선이 묶인 하나의 케이블)을 3월에 교체한 데 이어 나머지 5개 텐던도 모두 교체한데 이어 이달 14일까지 안전을 위해 설치한 임시 강재교각을 철거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정릉천고가와 같이 PSC(Pre-stressed Concrete) 공법으로 시공된 내부순환로 교량을 이달 정밀점검하기로 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월 17일 해빙기 안전점검 중 정릉천고가 중간지점(내부순환로 성수방향 월곡램프→마장램프)에서 교량 상부구조물을 지지하는 텐던 20개 중 1개가 파단된 것을 발견해 곧 정릉천고가 7.5㎞ 구간을 양방향 통제하고 3월 18일까지 보수·보강 작업을 했다.
[최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