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방위산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하성용 사장이 사실상 연임한다.
KAI는 4일 경남 사천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하성용 사장을 사내이사에 재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KAI는 9일 이사회를 갖고 대표이사를 선임한다.
다만 KAI 사내이사 1명이기 때문에 이사회에서 사내이사에 재선임된 하성용 사장이 사실상 연임될 가능성이 크다. KAI 사장 임기는 3년이다.
KAI는 지난해 매출액 2조9010억원, 영업이익 2857억원을 기록했고 신규 수주 10조원 달성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하 사장은 올해
하 사장은 1977년 대우그룹에 입사해 대우중공업 재무·인사담당 임원을 지냈다 1999년 KAI 창립 당시 재무실장을 맡았다. 이후 KAI 경영지원본부장, 부사장을 거쳐 2013년 5월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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