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여름 더위…내일 흐리고 충청·남부 비

<1>오늘 한낮엔 반팔차림이 무색하지 않을 만큼 전국에서 초여름 더위가 나타났습니다. 오늘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았는데요. 서울은 오늘 낮 최고 기온이 29.4도로 2005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기온이었고, 평년보다는 10도나 높았습니다. 따뜻한 남풍과 강한 일사로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많이 올랐는데요.

<2>내일은 충청과 남부 지방에서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제주 산간에 최고 100 밀리미터 이상, 전남해안과 경남에 최고 80, 충청남부와 그 밖의 남부지방에도 10에서 40 밀리미터 가량인데요. 모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중부>내일 중부지방 흐린 하늘을 보이면서 오늘만큼 따뜻하지는 않겠는데요. 서울의 아침 기온 13도, 한낮에는 24도가 예상됩니다. 서울 등 수도권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어 이 점도 참고하셔야겠습니다.

<남부>남부지방 비가 내리겠고, 해안에서는 바람이 다소 강하겠습니다.

<동해안>강원 영동 오후부터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주간>비는 모레 낮에 점차 그치겠고, 이후에는 대체로 맑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