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이슈] 전과 72범, 도둑의 다음 범행 현장은 교회!
지난 10일 경기도 성남시에 한 교회에서 눈을 감고 기도하는 신도들의 지갑을 턴 50대 남성 최 씨가 붙잡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날 오후 2시 10분쯤, CCTV 영상 속 작은 예배당에 5명 남짓 되어 보이는 신도들이 기도하고 있습니다.
성경책을 펴는 척 신도들에게 다가간 최 씨는 신도들이 눈을 감고 기도하는 틈을 타 자연스레 지갑을 훔쳐 달아납니다.
![]() |
↑ 사진=MBN |
이로 인해 예배실에 있던 신도 2명이 지갑을 도둑맞았으며 최 씨는 훔친 17만 원을 유흥비로 탕진했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전과 72범인 최 씨는 과거 교도소 수감 중 신도들이 예배 시간에 눈을 감고 기도하는 것을 인지했습니다.
이런 특징을 이용해 쉽게 범행을 할 수 있으리라 판단한 최 씨는 지난 2월 출소
최 씨는 피해 교회 목사가 해당 예배실 CCTV를 확인한 후 경찰에 신고해 덜미가 붙잡혔습니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지난 17일 신고를 받고 소재파악에 나섰는데, 피의자 최 씨가 영업방해로 이미 유치장에 있었다"며 최 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