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도 챙기고 장애인도 돕는다.”
울산지방경찰청은 치안과 기부 활동을 접목한 ‘희망순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스마트폰 기부 애플리케이션인 ‘빅워크’를 활용해 도보 순찰을 10m 하면 1원이 포인트로 적립돼 장애를 갖고 있는 어린이 등을 돕는 데 사용한다. 기금은 울산지역 도시가스 공급업체인 경동도시가스가 300만원을 기부했다.
경찰은 지난 18일부터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찰이 기부금만큼 순찰을 해야하는 거리는 3만㎞에 달한다. 1일 100명의 경찰관이 각각 1㎞를 걸어서 순찰하면 1
경찰 관계자는 “도보 순찰을 하면 주민들과 접촉이 늘어나기 때문에 체감하는 치안 만족도가 높아진다”며 “치안도 강화하고 어려운 이웃도 돕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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