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이 임박한 가운데 선거현장을 스마트폰으로 기록하고, 이를 보도사진 저작권으로 발동하려는 벤처기업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제보전문 어플을 개발한 (주)오리진픽스(대표 이동훈)는 ‘20대 총선 보도사진 저작권 공모전’을 기획해 지난달 31일부터 총선이 끝난 뒤인 오는 17일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 회사는 오는 25일까지 판매된 사진에 대한 저작권료를 공모전 참가자들에게 지급할 방침이며 오는 30일 오리진픽스 웹사이트 및 수상자 개인 문자 발송을 통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 회사의 어플을 통해 누구나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의 유세상황, 현장의 재미있는 퍼포먼스, 부정선거 현장 등 선거기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건들을 제보하면 됩니다.
이 회사는 최근 촬영버튼을 누름과 동시에 사진이 즉시 서버로 전송돼 위·변조가 절대 불가능하며, 직접 찍은 사진에 대한 저작권을 보호해주는 어플을 개발해 시장에 내놓았습니다.
이번 공모전 포상은 제보된 모든 사진에 대해 저작권을 발동, 수익금 40%를 제보자에게 지급하고 포상금도 추가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포상금은 가장 많은 저작권료를 획득한 순으로 1등 1명, 2등 2명, 3등 3명, 총 6명에게 각각 50만원, 30만원, 20만원씩 지급할 계획입니다.
이 회사는 제보된 사진들을 뉴스가치에 따라 선별적으로 언론매체
이 회사 우인구 이사는 "이 어플은 전 세계 모든 스마트폰 유저들이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재미있는 일들을 사진에 담아 제보하면 저작권을 발동하기 위해 고안됐다"며 "이처럼 스마트폰 사진들의 저작권을 발효하는 프로세스가 등장한 것은 세계적으로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