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스케치] 진해 군항제 개막, 현장은 이미 '벚꽃엔딩'
국내 최대 규모의 벚꽃 축제 '진해 군항제'가 개막했습니다. 진해 시가지 벚나무 36만여 그루는 일제히 꽃을 피우기 시작해 이미 장관을 이뤘습니다. 바쁜 당신이 일상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도록 꽃내음 한 껏 담긴 현장 사진을 모았습니다.
▲하늘 가린 연분홍 벚꽃, 세상은 온통 분홍빛 바다
↑ 사진=연합뉴스 |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천에서 열리는 군항제, 활짝 핀 벚꽃 사이를 관광객들이 지나고 있습니다. 수줍게 봉오리를 터뜨린 벚꽃으로 거리는 온통 분홍빛 바다입니다. 벚꽃은 다음 주 초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카메라에 담은 풍경은 그 자체가 작품이 되고
↑ 사진=연합뉴스 |
한 주택가에 활짝 핀 벚꽃을 시민이 카메라에 담고 있고 있습니다. 흐드러지게 핀 36만 그루의 벚나무가 상춘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발길을 멈추고 카메라에 담은 풍경은 그 자체가 하나의 작품이 됩니다.
▲벚꽃으로 수놓인 밤바다. 1.5km 길이의 꽃 터널
↑ 사진=연합뉴스 |
경화역, 여좌천, 중원로터리, 제황산 공원 등 군락지마다 벚꽃이 벌써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여좌천을 따라 심은 수령 수십년이 넘는 벚나무들은 연분홍 벚꽃 터널을 만들었습니다. 여좌천 1.5km를 따라 꽃 터널이 만들어졌습니다.
▲넘실대는 꽃내음은 상춘객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 사진=연합뉴스 |
여좌천 일대는 미국 CNN방송이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50곳' 가운데 벚꽃 명소로 꼽은 곳입니다. 따스한 봄바람, 넘실대는 꽃내음은 상춘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벚꽃잎이 흩날리는 환상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100% 개화시점은 오는 5일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광객 3백만 명이 찾을 것으로 보여 군악대 공연과 에어쇼까지
↑ 사진=연합뉴스 |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10일까지 펼쳐지는 제54회 진해 군항제는 관광객 3백만 명이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군악대 공연과 공군 블랙이글 에어쇼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백화점과 재래시장 등에서는 대규모 할인행사가 함께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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