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수능일만 되면 날씨가 추웠는데, 올해 수능은 예외였습니다.
날씨가 포근해, 시험장에 들어서는 수험생들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 보였고, 시험장에 응원하러 나온 후배들의 함성도 우렁찼습니다.
오늘 아침 시험장 표정,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가뜩이나 긴장된 수능일 아침이지만, 평년보다 3~4도 가량 따뜻한 날씨속에 수험생들의 표정은 한결 밝았고 발걸음도 가벼웠습니다.
인터뷰 : 문병진 / 수험생
-"지난해보다는 더 얇게 입어도 괜찮구요.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화이팅!"
인터뷰 : 김신일 / 교육부총리
"날이 따뜻해서 정말 다행입니다."
새벽부터 나와 선배들의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응원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들립니다.
인터뷰 : 현장음
-"성동인은 수능대박, 차렷 경례, 성동!"
인터뷰 : 현장음
-"시작 (응원곡)"
마중 나온 학부모와 선생님도 수험생들의 용기를 북돋웁니다.
인터뷰
-"가방은 이렇게 들고, 화이팅! 침착하게 평소하던대로..."
인터뷰 : 노은엽 / 용산고 교사
"긴장 풀고 가"
자리에 앉아 마지막 호흡을 가다듬는 수험생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가 얼굴 표정에 묻어나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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