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통] '700억 체납' 조동만 전 부회장에 대한 누리꾼 시선은?

[댓글통] '700억 체납' 조동만 전 부회장에 대한 누리꾼 시선은?

↑ 사진=MBN

700억원대 세금을 체납한 조동만 전 한솔 부회장에게 대법원이 출국금지 처분이 합법적이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조 전 부회장은 재판 과정에서 "세금을 낼 계획이 없다"며, 과거 출국 목적에 대해 뚜렷하게 설명하지 않는 등 세금 체납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이에 누리꾼의 의견도 뜨겁습니다. 아이디 '어리**'를 사용한 누리꾼은 "모든 인력을 집중시켜 철저히 조사한 후 한푼이라도 더 추징해서 탈세자들에게 본보기가 될수있게 해야한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재벌의 일상적인 탈세를 지적한 누리꾼도 있었습니다. 'AB**' 아이디를 사용한 누리꾼은 "대한민국 재산 상위 10% 중에서 90%는 저렇게 재산 쌓고 살아가고 있지 않을까요... 그들이 주도하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어떨지 걱정이 됩니다"라고 성토했고, 아이디 '저작****'를 사용한 누리꾼도 "가난한 시민들은 몇일만 밀려도 번호판 떼가면서 700억 짜리 놈은 왜 못받니?"라고 재벌의 탈세에 비판을 가했습니다.

성실히 납세의 의무를 지킨 유명인을 칭찬하는 댓글도 있었습니다. 아이디 'kjry****'를 사용한 누리꾼은 "노블리스 오블리제라는 말이 있는데 앙드레 김이 납세 우수자로 표창 받은 일도 점점 잊혀져 가네.. 차인표는 세금 몇 억씩 냈다고 뉴스에 나오던데.. 그게 무슨 뜻인지 조 회장은 모르겠지..가족들도 모두 한패라서 세무당국 욕하기 바쁘겠지, 자식에게 부끄럽지도 않을까"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