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핫클릭] 만취 여성에 무릎베개는 성추행 外
↑ 무릎베개 성추행/사진=MBN |
[만취 여성에 무릎베개한 중년남성.. "도움 아니라 추행"]
지하철에서 만취한 20대 여성을 자신의 무릎에 눕힌 중년 남성의 행동은 성추행이라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지난 2012년 50대 최 씨는 지하철 내에서 술에 취해 잠든 20대 여성을 자신의 무릎 위에 눕혀 양팔을 주물렀고, 이를 본 한 승객에 의해 신고됐습니다.
대법원은 최씨의 행동에 대해 설령 도와주려는 의도가 있었다 하더라도 여성을 강제로 눕힌 건 추행이라고 봤습니다.
또한 대법원은 성욕을 만족시키려는 의도가 있어야만 추행 혐의가 성립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 가짜 보톡스/사진=MBN |
[가짜 보톡스 만들어 판 일당 덜미]
주름 개선 등 미용치료 용도로 자주 사용하는 보톡스를 가짜로 만들어 시중에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의약품인 미백제를 위조한 포장재에 넣어 보톡스로 속여 판매했습니다.
이들은 밀폐 시설이 아닌 곳에서 소독되지 않은 유리병에 미백제를 넣고 증류수를 떨어뜨린 뒤 제조자가 입김으로 불어 가짜 보톡스를 완성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가짜 보톡스가 널리 퍼지면 국민 보건에 치명적인 위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감정 시스템 등 체계적인 관리 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 세월호 2차 청문회/사진=연합뉴스 |
[세월호 2차 청문회]
이준석 전 세월호 선장 등 청해진해운 관계자들이 대거 출석한 제2차 세월호 청문회 첫째날 질의는 세월호의 운항·교신 기록이 편집됐는지에 집중됐습니다.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는 지난 28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2차 청문회 첫째날 질의를 통해 정부가 발표한 세월호의 운항기록과 교신기록이 임의로 편집됐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권영빈 특조위 진상규명소위원장은 해수부 관계자들과 항적 데이터 장치 제조사 관계자들, 참고인으로 출석한 전문가들에게 각각 AIS(선박이 항해하면서 자기 위치를 자동으로 발신하는 장치) 기록이 의도적으로 삭제된 것인지를 집중적으로 질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가 발표한 AIS 항적의 복구업체인 ㈜GMT의 조기정 연구소장은 "위도와 경도가 같은 데이터는 중복된 것으로 판단해 편집했다"고 답했습니다.
이 전 선장은 배가 기울 때 무엇을 하고 있었느냐는 김서중 특조위원의 질문에 "당시 세면장에 옷을 갈아입으러 가는 길이었다. (배에 이상이 있다는) 알람을 들을 상태가 아니었다"고 짧게 답했습니다.
↑ 팔미라 완전 탈환/사진=연합뉴스 |
[시리아군, 팔미라 완전 탈환]
수많은 고대 문화유산이 산재해 '사막의 진주'라 불리는 시리아 팔미라가 10개월 만에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
세계인의 관심은 IS 치하에서 수난을 당한 팔미라 유적의 복원 가능성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시리아 정부는 팔미라 유적이 일부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건재해 복원이 가능할 것이라는 희망 섞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