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수능 시험장 표정을 담았습니다.
안영주 기자입니다.
가뜩이나 긴장된 수능일 아침이지만, 평년보다 3~4도 가량 따뜻한 날씨속에 수험생들의 표정은 한결 밝았고 발걸음도 가벼웠습니다.
인터뷰 : 문병진 / 수험생
-"지난해보다는 더 얇게 입어도 괜찮구요.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화이팅!"
인터뷰 : 김신일 / 교육부총리
"날이 따뜻해서 정말 다행입니다."
새벽부터 나와 선배들의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응원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들립니다.
인터뷰 : 현장음
-"성동인은 수능대박, 차렷 경례, 성동!"
인터뷰 : 현장음
-"시작 (응원곡)"
마중 나온 학부모와 선생님도 수험생들의 용기를 북돋웁니다.
인터뷰 : 학부모
-"가방은 이렇게 들고, 화이팅! 침착하게 평소하던대로..."
인터뷰 : 노은엽 / 용산고 교사
"긴장 풀고 가"
자리에 앉아 마지막 호흡을 가다듬는 수험생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가 서려 보입니다.
58만 5천여명이 응시해 전국 980개 시험장에서 치러지는 이번 수능은 오후 6시 5분에 끝나게 됩니다.
mbn뉴스 안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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