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축농증 환자, 9세 이하 연령대가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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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절기 축농증/사진=MBN |
환절기 축농증 환자 중 어린이가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0년~2014년 건강보험 진료비를 분석한 결과 2014년 부비동염 환자는 579만 명이었으며, 이중 9세 이하가 173만명으로 전체 진료환자의 29.9% 였다고 밝혔습니다.
남성의 경우 9세 이하환자가 92만 명으로 전체 남성 진료환자의 34.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여성 역시 9세 이하가 81만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면역력이 약해 감기에 잘 걸리는 어린이가 꽃가루가 날리는 봄에 알레르기성 비염까지 앓게 되면 대부분 축농증에 걸립니다.
비염으로 코 주위 얼굴 뼛속에 있는 빈 공간인 부비동이 막히기 때문입니다.
성장기 축농증이 심할 경우 치아 부정교합이나 안면 기형도 일으킨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콧물이나 코막힘 증상이 나타나면 습도를 조절하고, 만성 축농증으로 악화되기 전에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