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오늘 하루 '옥새 반란'이 벌어졌던 새누리당으로 가보겠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범기 기자, 지금도 당사 앞 분위기는 어떤가요?
【 기자 】
네, 저는 지금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 나와있습니다.
공천 갈등이 극적인 타결을 이루면서 당사 앞을 가득 메웠던 당원들도 일단 흩어진 상황인데요.
오늘 하루종일 이곳 당사 앞은 김무성 대표를 규탄하는 당원들과 지지하는 당원들이 충돌했습니다.
보시다시피 경찰력도 평소보다 배 이상이 배치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오전부터 시작된 김무성 규탄 집회는<바른사회 시민연대>,<자유민주수호연합>등 보수단체들이 주도했는데요.
오후엔<엄마부대>와<어버이연합>등도 합류해 '이른바 '옥새반란'을 일으킨 김무성 대표는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김 대표를 지지하는 당원들도 속속 당사 앞으로 모여들었는데요.
'김무성을 사랑하는 사람들' 즉<김사모>를 자처한 당원들은 '당헌당규를 수호한 김 대표야말로 진정한 지도자'라고 추켜세웠습니다.
양측 당원들은 오후 내내 집회를 계속하다 최고위에서 공천 결과가 나온 한시간 전쯤 해산했습니다.
지금까지 새누리당사 앞에서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영상취재 : 김 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