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500만 년 전 지구를 지배한 공룡들의 이야기인 고성 세계 공룡엑스포가 다음 달 1일 개막합니다.
3년마다 열리는 공룡 엑스포는 올해로 4번째인데, 그만큼의 노하우로 방문객에게 감동을 선사할 계획입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왕복 4차선 도로 위로 12대의 대형 트레일러가 전설 속의 동물, 공룡모형을 싣고 달립니다.
거대한 뿔이 상징인 트리케라톱스, 길이 25m의 초식 공룡인 브라키오사우르스까지 스무 점이 넘습니다.
수도권 특별전을 위해 경기도 일산에 머물던 공룡들이 고향으로 귀환하는 겁니다.
다음 달 1일, 개막을 앞둔 제4회 경남 고성 공룡엑스포 현장은 막바지 준비가 한창입니다.
조심스레 공룡모형을 옮기는가 하면 유등 만들기에 정성을 쏟아 붓습니다.
'희망의 빛과 미래'를 주제로 한 올해 공룡 엑스포는 다양한 행사로 관광객들을 맞습니다.
▶ 인터뷰 : 최평호 / 경남 고성군수
- "환영의 빛, 고향의 강 등 5개의 빛 테마파크와 유등, 그리고 각종 퍼레이드를 겸한 행사를 할 것입니다."
특히 올해 엑스포는 야간에 찾은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가 눈에 띕니다.
▶ 인터뷰 : 빈영호 / 고성공룡엑스포 사무국장
- "야간에는 건물을 스크린화시킨 미디어 파샤드 쇼와 그리고 회장 전체를 역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레이저빔 쇼가 준비돼 있습니다."
▶ 스탠딩 : 강진우 / 기자
- "올해 네 번째로 개막하는 세계 공룡 엑스포는 다음 달 1일 개막해 73일간의 대장정을 펼쳐갑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진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