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지카바이러스 환자 퇴원했지만…경기도서 의심환자 1명 발생 '검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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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지카바이러스 환자 퇴원/사진=연합뉴스 |
첫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퇴원한 가운데 경기도는 최근 도내에서 지카바이러스 의심 환자가 1명 발생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검사중이라고 23일 밝혔습니다.
이 의심환자는 A양(10살)으로 지난 14일 필리핀에서 귀국하고 나서 발열, 발진, 결막염 등 지카바이러스 의심증세가 나타나 최근 보건소가 환자로부터 검체를 채취해 22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의 지카바이러스 지침에 따르면 ▲ 증상 시작 2주 이내에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국가 방문 ▲ 37.5℃ 이상의 발열 ▲ 관절통, 근육통, 결막염, 두통 중 하나 이상의 증상 등 3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경우 해당 환자를 '의심환자'로 분류합니다.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도내에서는 A양을 포함해 총 35명의 지카바이러스 의심환자가 발생했으나 34명은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
경기도는 22일 국내에서 첫 번째 지카바이러스 유입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2월
특히 통상 5월에 시작하는 모기유충 방제활동을 한달 가량 앞당겨 모기 성충 활동이 왕성해지는 4월 부터 주택가 인근 소규모 숲과 웅덩이, 정화조를 집중적으로 소독하도록 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