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이 보이스피싱 범죄를 단속하기 위한 기획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합수단은 개인정보 유출 범죄를 막기 위해 검찰과 경찰 등 18개 기관이 참여해 2014년 출범한 조직입니다.
그동안 개인정보 범죄 전반을 수사해 온 합수단은 당분간 보이스피싱 기획수사에 역량을 총결집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합수단은 보이스피싱 조직의 총책을 비롯한 '윗선'부터 선제적으로 잡기로 하고, 중국 등 해외에 있는 조직 거점은 국제공조 수사를 통해 단속하
합수단은 중국에 거점을 둔 보이스피싱 조직 부총책 유 모 씨와 조직원 등 2명을 구속하고, 유 씨가 타고 있던 고급 스포츠유틸리티 차량도 압수했습니다.
또 다른 2개 보이스피싱 조직에서 자금인출과 대포통장 모집 역할을 맡았던 조직원 2명도 구속수사하고 있습니다.
[ 최인제 / copu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