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봄 날씨처럼 따뜻한 사진을 골라봤습니다.
광주에서는 동원훈련중이던 예비군들이 길가에 쓰러진 할아버지를 응급조치해 목숨을 살렸구요.
청주의 충북공고 1학년 학생들은, 폐지가 바람에 날아가자 어쩔줄 몰라하시던 할머니를 도왔습니다.
아버지를 위해, 그리고 어머니를 위해 간 이식을 하기로 한 병사들의 소식도 당연한 듯 하지만 따뜻한 소식이었습니다.
살인에, 폭행에, 끔찍한 소식도 많지만 나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해 무언가를 하는 사람들이 더 많기에 아직은 살만한 세상인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