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예비군 실종 사건, 당일 택배기사와 통화…'생일파티 앞두고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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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분당 예비군 실종 사건이 점점 미궁 속으로 빠지고 있습니다.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 주민센터에서 예비군 훈련을 마치고 귀가하던 신모 씨의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동생이 귀가하지 않자 신씨의 누나는 11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신씨는 실종 당일 오후 거주지에서 15분 정도 떨어진 한 초등학교 앞 CCTV에 자전거를 타고 가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찍혔습니다.
신씨의 휴대전화는 다음날인 11일 오후 4시30분께 지하철 분당선 오리역 1번 출구 인근에서 최종 신호가 끊겼습니다.
신용카드 사용내역 및 통신수사에서도 별다른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신씨의 누나는 "집이 서울이라서 동생은 회사 때문에 구미동에 원룸을 얻어 혼자 살고 있었다"며 "동생은 13일 생일을
경찰은 신씨가 CCTV에 마지막으로 포착된 뒤 당일에도 택배기사와 통화한 기록이 있는 점 등으로 보아 스스로 잠적했을 가능성과 함께 범죄 관련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