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예인 성매매' 의혹에 대해 검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미국으로 건너가 원정 성매매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유명 여가수가 소환됐습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15일, 20대 유명 여가수가 미국에서 원정 성매매를 한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3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해 4월, 연예기획사 대표 41살 강 모 씨의 소개로 미국으로 건너가,
재미교포 사업가와의 성관계로 받은 3천5백만 원을 강 씨와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 씨는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진 이 여가수에게 돈을 빌려준 뒤 이를 빌미로 성매매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조사에서 이 여가수는 혐의를 대체로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 씨는 전에도 재력가에게 여성 연예인을 소개해주고 돈을 챙긴 혐의로 징역 6월을 선고받고 지난해 출소한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강 씨를 통해 성매매를 한 걸그룹 출신 여배우도 곧 소환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편집 : 오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