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간 한국 남자친구 기다린 영국 여성, 결국 결별

↑ 사진=유튜브 알리 애벗 동영상 캡쳐

2년여 간 군대 간 한국인 남자친구의 군 제대를 기다린 영국 소녀 알리 애벗(Ali Abbot, 19)이 최근 남자친구와 헤어졌다고 밝혔다.
알리 애벗을 지난 2013년 펜팔을 통해 만나게 된 한국인 남자친구를 2년 동안 기다렸다. 그는 군대 간 남자친구가 제대하자 재회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하며 120만 뷰를 기록해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이 연인으로써 잘 지내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지난 14일 인기 유튜브 알리 애벗을 ‘헤어졌습니다’라는 제목의 7분 26초 분량의 영상을 올렸다.
알리 애벗을 동영상을 통해 “최근 남자친구와 헤어지게 됐다”라며 “원래는 동영상을 올리고 싶지 않았지만 올리지 않으면 거짓말을 하게 되는 것 같아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알리 애벗을 “헤어진 이유는 밝힐 수 없지만 둘 다 노력했다”며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영상을 마무리 지으며 눈물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