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비로 5만원권 지폐를 낸 여성 승객에게 거스름돈을 주지 않고 줄행랑을 친 택시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2일 절도 혐의로 택시기사 최모(4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최씨는 1월 25일 오후 10시 부산 동구의 한 목욕탕 앞에서 승객 장모(53·여)씨가 택시비로 5만원권 지폐를 내밀자 거스름돈을 주지 않고 달아
승객 장씨는 3100원의 택시비가 나오자 5만원권을 내고 택시에서 내려 기다리고 있었지만 최씨는 바로 택시를 유턴시켜 도주했다.
경찰에 붙잡힌 최씨는 “5만원권을 5000원짜리 지폐로 착각했고 최씨가 술에 취해 거스름돈을 안 받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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