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선 개통 '인천∼송도 10분'…하루 평균 12만여 명 이용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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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인선 개통/사진=연합뉴스 |
광역전철 수인선 2단계인 송도∼인천 구간(7.3㎞)이 개통했습니다.
수인선 첫차는 27일 오전 5시 35분부터 정식 운행했으며, 구간에 포함된 인하대·숭의·신포·인천역도 함께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6량으로 편성된 수인선은 출퇴근시간대에는 11분, 평상시에는 15분 간격으로 평일 164회, 주말과 공휴일은 평균 140여회 운행합니다.
기존 노선과 환승하는 인천역(경인선)과 오이도역(4호선)은 열차 운행 간격을 조정해 환승을 기다리는 시간을 5분 이내로 줄였으며, 송도에서 인천역까지는 약 10분 정도 걸립니다.
이번 구간 개통 후 수인선을 이용할 인원은 지금보다 배 이상 늘어난 하루 평균 12만여명으로 전망됩니다.
43년 만에 복선전철로 탈바꿈한 수인선 송도∼인천 구간은 1937년 수원과 인천을 잇는 협궤철도로 개통했다가 1973년 폐선됐으며, 이후 교통난이 심각한 수도권 서남부권의
이번 2단계 개통은 2012년 6월 오이도∼송도 간 수인선 1단계(13.1㎞)가 개통하고 나서 3년 8개월 만입니다.
한편 한대앞∼수원 20여km에 이르는 3단계 개통은 2017년 말 이뤄집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