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스케치] 수인선 인천구간, 43년 만에 개통…그 현장 속으로

[생생스케치] 수인선 인천구간, 43년 만에 개통…그 현장 속으로

광역전철 수인선 2단계인 송도∼인천 구간(7.3㎞)이 개통됐습니다.

↑ 수인선/사진=연합뉴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6일 오후 2시 인천시 연수구 수인선 송도역 광장에서 개통식을 연 것에 이어, 27일부터는 수인선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43년 만에 인천구간이 개통된 수인선.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개통식은 수인선 개통을 축하하는 테이프 커팅과 송도~인천역 구간 전철 시승으로 이어졌습니다.

↑ 수인선/사진=연합뉴스

이날 개통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새누리당 황우여 의원, 윤상현 의원, 정채교 국토부 광역도시철도과장과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수인선 전동열차는 6량 편성으로 운영되며 출퇴근시간대에는 11분, 평상시에는 15분 간격으로 평일 164회, 주말과 공휴일은 평균 140여회 운행할 예정입니다.

↑ 수인선/사진=연합뉴스

이번 수인선 2단계 개통은 2012년 6월 오이도∼송도 간 수인선 1단계 13.1㎞가 개통된 이후 3년 8개월만이며, 한대앞∼수원 20여km에 이르는 3단계 개통은 2017년 말 이뤄집니다.

↑ 수인선/사진=연합뉴스

오는 8월에는 수인선 인천구간 개통에 맞춰 버스 노선도 개편됩니다.

경인전철 중심의 기존 노선 체계는 인천지하철 1·2호선, 공항철도,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 수인선과 연계를 강화한 복합 대중교통체계로 바뀝니다. 또한 원도심과 신도시를 잇는 노선을 다양화하고 지역 간 버스 공급 불균형을 해소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시내버스 번호를 1∼3자리에서 4자리로 바꾸는 것도 검토 대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