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자 자녀 입양 금지 결정 화제, 파퀴아오 “동성애, 동물보다 못하다”
동성애자 자녀 입양 금지 결정이 이탈리아에서 내려져 화제인 가운데 필리핀의 ‘국민 스타’인 세계적 복서 매니 파퀴아오가 동성애자 비하 발언으로 후원사 나이키와 결별한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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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성애자 자녀 입양 금지 결정 화제, 파퀴아오 “동성애, 동물보다 못하다” |
파퀴아오는 최근 필리핀 현지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동성과 성관계를 맺는 것은 동물보다 못하다"고 말해 전 세계적으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인구의 80%가 카톨릭 신자인 필리핀에서는 동성 결혼이 금지돼 있다.
이에 주요 후원사였던 나이키는 파퀴아오와 후원 계약을 즉각 중단한다고 밝혔다. 나이키 측은 18일(현지 시각) "우리는 어떠한 종류의 차별에도 반대해 왔고, LGBT(성소수자) 커뮤니티의 권리를 지원해온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며 " 파퀴아오의 발언은 혐오스럽다. 우리는 더이상 파퀴아오와 관련이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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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자 자녀 입양 금지 결정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