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도시 중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오스트리아 빈이 꼽혔다. 서울은 지난해보다 한 단계 떨어져 73위에 그쳤다.
세계적 경영 컨설팅 업체 머서가 23일(현지시간) 발표한 도시별 ‘삶의 질’순위를 발표했다.
머서는 정치·사회적 환경, 경제적 환경, 사회문화적 환경, 의료·보건, 공공서비스와 교통, 주거, 자연환경, 여가활동, 학교와 교육, 소비 물자 등 10가지 카테고리에서 39개 요소를 분석해 세계 230개 주요 도시의 순위를 평가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음악의 도시 오스트리아 빈 이 지난해 이어 1위에 올랐고, 스위스 취리히, 뉴질랜드 오클랜드, 독일 뮌헨, 캐나다 밴쿠버가 2~5위를 차지했다.
미국 도시 중에서는 샌프란시스코가 28위로 가장 높았고, 보스턴 34위, 호놀룰루 35위, 시카고 43위, 뉴욕 44위, 시애틀 46위, 로스앤젤레스 49위, 워싱턴이 51위로 나타났다.
남미에서는 우루과이의 몬테비데오가 78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고,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더반이 85위로 가장 높았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는 싱가포르로 26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44
최악의 도시로 선정된 곳은 이라크의 바그다드였다. 5년째 내전이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 다마쿠스와 방기, 예멘의 사나 등의 국가들이 하위 10개국에 속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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