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준열 씨가 SNS에 올린 사진과 글 때문에 일베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류준열 씨는 이를 부인했고 소속사 측도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배우 류준열이 과거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과 글입니다.
'엄마 두부 심부름 가는길'이라는 글과 함께 올린 사진이 문제가 됐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류준열이 엎드린 사진을 돌려 절벽처럼 연출하고, 두부를 언급한 것은 일베의 회원임을 인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일베에서 절벽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숨진 부엉이 바위를 의미하고 두부는 노 전 대통령 사망 원인인 두부 손상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류준열은 일베 의혹을 강력 부인했습니다.
사진을 찍을 당시에는 등산 중이었고, 가끔 어머니의 두부 심부름을 했다는 겁니다.
소속사도 홈페이지를 통해 최초 유포자를 수색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배우와 소속사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에서의 류준열 일베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편집 : 오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