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땅값, 표준지 공시지가 전국 평균 4.5%↑상승률 8년만에 '최고'
↑ 제주 땅값/사진=국토교통부 |
제2공항 건설 계획 발표와 중국인 및 외지인의 부동산 투자 붐이 일면서 제주도 땅값이 1년 새 20% 가까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현재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공시지가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1월 1일보다 평균 4.47% 올랐다고 22일 밝혔습니다.
2008년(9.63%) 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이며 7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것입니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약 3198만 필지의 개별 공시지가 산정과 재산세 및 양도소득세 등 각종 세금 부가 기준으로 쓰입니다.
시도별로는 제주도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19.35% 올라 전국 평균의 4배를 웃돌았습니다.
시군구별로도 제주 서귀포시(19.63%), 제주시(19.15%)가 상승률
이 밖에 혁신도시 및 택지개발 사업의 영향으로 세종(12.90%)과 울산(10.74%)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3월 24일까지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나 땅이 속한 시군구 민원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