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임원, 삼청각 공짜밥 논란…직원들은 ‘울며 겨자먹기’
세종문화회관 임원들이 고급 한정식 식당에서 공짜밥을 먹은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서울시는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고급 한정식 식당 삼청각에서 사실상 공짜밥을 먹은 세종문화회관 임원을 조사 후 징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세종문화회관 임원 A씨는 9일 저녁 삼청각에서 가족 등 10여명과 함께 1인 당 20만원이 넘는 고급 요리를 먹고 현금으로 총 33만여원만 냈다.
보도에 따르면 A씨 일행이 먹은 음식은 한우 육회와 전복, 숙성 회에 바닷가재까지 포함된 삼청각 최고급 요리다. 삼청각 직원은 “1인당 20만9000원짜리 코스요리”라고 설명했다.
0이들은 이후 삼청각 내 찻집으로 옮겨 차를 마셨는데 찻값은 아예 계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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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문화회관 임원 |
과거
해당 임원은 수년 전 삼청각 관리 운영 업무를 직접 맡았으며 현재도 총괄하고 있으며, 서울시는 이 사실을 조사·감사한 뒤 징계 수위를 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세종문화회관 임원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