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 에너지 자립도가 30%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그런데 무려 84%의 자립도를 가진 안산시가 전국 최초로 에너지 자립도시를 선언했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경기도 안산의 한 아파트.
옥상과 베란다에 태양광 발전소가 설치돼 있습니다.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태양광으로 생산한 에너지 덕분에 기존 전기 사용량을 37% 정도 줄였습니다."
또, 지하주차장 등에 설치된 친환경 LED 조명은 62%의 전력을 줄여줍니다.
▶ 인터뷰 : 김영임 / 아파트 입주민
- "전에는 (전기료가) 한 4만 5천 원 나오던 것을 한 3만 원 정도, 그러니깐 한 1만 5천 원 정도를 한 달에 절감한다고…."
현재 수도권의 에너지 자립도는 30% 미만.
하지만, 안산시는 태양광과, 조력·풍력발전소를 통해 생산한 신재생 에너지 덕분에 84%에 이릅니다.
안산시는 2030년까지 에너지 자립도 200%를 만들어 '에너지 자립도시'를 만들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제종길 / 안산시장
- "안산은 조력, 풍력, 태양열 등으로 신재생 에너지 발전 전국 1위인 도시입니다. 에너지 2030 비전 선포식을 통해서 미래의 자립도시 기반을 닦고…."
안산시는 공공기관과 기업, 일반 가정에 다양한 형태의 발전소 설치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최홍보 VJ
영상편집 : 이승진